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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첫 5분' 부상자 생사 가른다

<8뉴스>

<앵커>

사고 직후 5분이 부상자의 생사를 가릅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응급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교통안전 선진국들의 응급구조 시스템을 살펴봅니다.

안전 시리즈,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언제나 아찔한 교통사고.

응급조치가 늦으면 그 심각성은 더 커집니다.

교통 안전 선진국에서는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구급대와 병원으로 신호를 보내는 구조 시스템이 차량에 장착되고 있습니다.

에어백이 터지면 차량 안에 설치된 무선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와 응급 콜센터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응급 콜센터는 위성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히 구조대를 보냅니다.

[그레그/GM 온스타 직원 : 응급상황에서 운전자는 통제 불능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우리는 요청 없이도 운전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아서 자동통보 시스템은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응급 구조 시스템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은 적절한 응급조치를 빨리 받았다면 살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직후 첫 5분은 운전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절대적입니다.

의식을 잃어 산소 공급이 중단된 지 4분 정도가 지나면 뇌에 손상이 가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놓입니다. 

[박재영/종합방재센터 실장 : 초기 5분간의 조치가 즉각적인 도움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골든 타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처럼 하루 평균 70명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되는 대도시일수록 응급 구조 체계의 중요성은 뚜렷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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