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중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이 40 %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해 12월 마케팅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컴에 의뢰,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수돗물(끓인 물 포함) 음용률은 40.6%로 나타났다.
수돗물 음용률은 2004년 31.8%, 2005년 36.7%여서, 수돗물 음용률이 매년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물(42.6%) 또는 생수(11.4%)를 마시는 비율은 지난 3년 간 큰 변화가 없었고, 약수나 지하수를 마시는 시민은 2004년 10.3%에서 지난해 12월 5.3%로 크게 줄어들었다.
현재의 식수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50.4%가 "안전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경제적이기 때문에"(21.9%)와 "물맛이 좋아서"(11.4%)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여기냐는 질문에는 47.6%가 "안전하다"고 밝혔으며, 식수로 적합하다고 여기냐는 질문에는 33.3%가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부적합하다고 답한 66.7%의 시민들은 그 이유로 "수도관이나 물탱크 관리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23.6%), "한강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23.6%), " 냄새가 나서"(18.4%), "녹물이 나와서"(12.4%) 등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서울시 정수장에 단계적으로 도입,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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