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0일)밤 강원도 평창에서 규모 4.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로 큰 지진이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8시 56분쯤, 강원도 오대산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앙지는 강원도 강릉 서쪽 23km, 평창군 도암면 지역입니다.
이번 지진은 평창과 강릉 등 진앙지 일대 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감지됐습니다.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 물건이나 가재도구가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주택에서 심한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규모 4.8 지진은 5.0을 기록했던 지난 78년 충남 홍성 지진이후 29년만에 최대로,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8번째로 강한 규몹니다.
기상청은 어젯밤 9시부터 9시 반 사이 규모 1.2에서 1.6 사이의 여진이 세 차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며칠 동안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지진이 일어날 경우 화재와 가스 누출같은 2차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그러나 건물 붕괴나 균열, 화재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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