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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등 유명 브랜드 의류, 질은 '바닥'"

상하이 공상국, 59개 브랜드 수거 조사

세계의 유명 브랜드 의류에 하자가 대거 발견됐다고 중국 상하이(上海) 공상국이 19일 발했다.

상하이 공상국은 시내 유명 백화점과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59개 의류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42.4%인 25개 제품이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불합격 제품 가운데 17개는 샤넬, 버버리, 막스마라, 자라(ZARA)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포함된 수입산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상하이의 매장에서 최소 1천 위안(12만 원), 비싸게는 6만 위안에  팔 리는 고가 제품이다. 

공상국은 스페인 브랜드인 자라 스커트는 포름알데히드 함유량이 허용치의 두 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는 운송중 곰팡이 방지를 위해 의류에 사용된다.

또 막스마라 여성 코트와 버버리 바지는 쉽게 색이 바래지는 문제가 나타났으며 망고(Mango) 코트는 캐시미어 함유량이 20%라고 밝혔으나 실제 조사결과 함유량이 1.7%에 불과했다.

상하이 공상국은 이들 불합격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키도록 명령했다. 

상하이의 소비자들은 이번 공상국 발표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고가 제품이 질까지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들은 유명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행태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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