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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전열기구 사용 조심해야

<8뉴스>

<앵커>

요즘 전기장판 같은 전열기구 많이 사용하시죠? 하지만 이 전열기구를 잘못 사용하면 화재나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과 함께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9일) 새벽 6시 50분 쯤, 서울 창신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주인 43살 황 모 씨는 황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50여 명이 피신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간밤에 거실 소파 위에 켜 놓은 전기매트가 화근이었습니다.

[박희기/감식반 : 소파 위에 옥 방석을 올려놓았습니다. 그 부위에서 초기에 발화가 된 것으로 추정이 되어서...]

지난 4년 간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된 전열기구 피해 사례는 모두 142건.

이 가운데 전기장판과 전기매트에서 불이 나거나 화상을 입은 사례가 116건으로 전체의 80%를 넘습니다.

[남상윤/한국전기안전공사 : 온도 조절 장치가 과열되어서... 접혀진 부분이 저항이 커져가가지고 과열이 됩니다.]

추운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전열기구는 전기 콘센트에 장시간 꽂아둔 채 사용합니다.

따라서 과열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에 중국산 처럼 값싼 제품 보다는 국내에서 제대로 검증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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