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간당원' vs '기초당원' 어떤 차이 있나?

<8뉴스>

그렇다면, 논란이 되고 있는 기간당원과 기초당원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기간당원제는 열린우리당이 정당 개혁의 상징으로 내걸었던 제도인데요.

당원이 되려면 최근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한해동안 한 차례 이상 당원 연수나 당 행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열성 당원인건데, 한 때 이런 당원들이 55만 명에 달했지만, 지지율 하락과 지난해 당비 대납 사건 등으로 당원들이 무더기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최근에는 8만 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문제는 남은 당원들 중 30% 가량이 친노 계열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만든 기초당원제는 당원의 범위를 훨씬 넓혔습니다.

당비를 석달 내거나 당 행사에 참여하는 것, 이 둘 중의 하나만 하면 당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원 수가 늘어나서 친노 계열의 '열성당원'의 비중이 줄어드는 겁니다. 

이 때문에 기초당원제로 바꾼 당헌 개정안이 통합신당론을 관철시키려는 음모라고 친노 계열의 당원들이 반발해온 겁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