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건파일] 10대 7명, 훔친 차로 도심 질주

<앵커>

권 기자, 10대 오토바이 폭주족 얘기는 심심찮게 들어왔지만 이번엔 승합차를 타고 도심 질주극을 벌였다면서요?

<기자>

네, 경기도 수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정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10대 청소년 7명이 승합차를 훔쳐 타고 도심 추격전, 질주극을 벌인 겁니다.

소동이 벌어진 건 어제 새벽 3시 반쯤 수원역 앞에서였는데요.

검문에 불응한 승합차가 쏜살같이 달아나고 경찰차가 뒤쫓는 상황이 1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승합차는 역주행을 밥먹듯 하면서 광란의 질주극을 벌였는데요.

경찰차 8대가 합세했지만 이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인혁/경기도 수원 남부경찰서 : 영화에서 보듯이 피해자들이 도주하면서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그러한 형태였는데, 차가 뒤집힐 정도까지의 위험을 무릅쓰고 순찰차의 진행방향을 막으면서..]

강력범죄 용의자라고 확신한 경찰이 다행히 순찰차로 겨우 앞을 가로막았는데요.

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운전자 17살 윤 모 군을 비롯해 10대 중고생 7명이었습니다.

이들은 그제 새벽 1시 반쯤 한 교회 주차장에서 승합차를 훔쳐 수원 시내를 2시간 동안 돌아다니다, 경찰의 검문에 걸리자 겁이 나서 달아나다 보니 그렇게됐다고 말했습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일이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그 호기심과 용기를 다른 데 돌릴 수 있도록 보호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