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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 떨어져서.." 버려지는 환자식

충주의 한 병원입니다.

환자들의 식사가 끝나자 곳곳에는 환자들이 먹다만 음식이 넘쳐납니다.

밥만 두어 술 뜬 식사는 물론 아예 손도 안된 배식판도 수두룩합니다.

[입원환자 : 환자인데 밥 하나라도 더 신경써줘야 하고 밥맛이 없어지잖아요. 근데 병원에 있으면 있을수록 밥맛이 더 없어진다는 거죠. 좋지는 않아요.]

[입원환자 : 그게 얼마치예요? 거기 전체 있는 것 중에 안 남긴 것 있어요?]

아예 병원에서 나오는 식사는 외면한 채 근처식당에서 시켜먹는 환자도 부지기수입니다.

[입원환자 : 환자들이 주당 2~3번은 그렇게 먹죠. 그러다 칼국수 먹고 탈이 나는지 싶어서….]

이같은 현상은 입원 환자들의 식비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다른 병원들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세면대에 놓여진 배식판에는 남은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마다 버려진 식사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가 의료보험 적용 이전 보다 많게는 60%나 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전의 경우 식대는 100% 전액 입원환자들이 부담했으나 지난해 2월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20%만 환자들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 좋은 식사를 기대했던 환자들은 병원 측의 질이 떨어지는 식사제공으로 음식물 쓰레기만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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