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경제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3백 달러.
올해 경제성장률을 4.2%, 원달러 환율을 910원으로 잡았을 때 나온 수치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95년 1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게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2만 달러라는 수치에는 거품이 끼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지난해부터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얼떨결에 달성한 2만 달러라는 겁니다.
또 미국 같은 주요 선진국이 2만 달러를 달성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2만 달러 가치는 훨씬 낮다고 말합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 자신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LG 경제연구원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3.8%, 원달러 환율 910원을 유지한다면 8년 뒤인 2015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낙관적인 이런 전망을 현실로 만들려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창출하고 서비스 산업 비중도 높여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지난 94년 2만 달러를 돌파하고도 13년째 3만 달러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는 나라는 18개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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