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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행복도, 세계 10대 도시 중 '꼴찌'

<8뉴스>

<앵커>

세계 주요 도시 시민들에게 행복도를 물었습니다. 씁쓸하게도 서울이 꼴찌였습니다. 뭘 바꿔야 나아질지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천만 인구가 살아가는 서울은 규모만큼은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삶이 행복한가를 따지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서울을 비롯해 도쿄,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 10곳의 시민들에게 지금 살고 있는 도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봤습니다.

서울 시민의 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63.64로 꼴찌였습니다.

도시에 대한 자부심, 복지, 문화 등 11개 분야 가운데 8개 분야에서 서울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주원/서울 독산동 : 런던에는 휠체어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장애시설이 많이 선진국화 돼있는데 서울은 살기는 좋아보여도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길이 많이 없는것 같고... ]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서울복지재단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 의뢰해, 세계 10대 주요도시의 시민을 1천명 씩 골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남영/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소장 : 서울시정의 방향을 설정할 때 시민이 어느 부분을 더 중심적으로 원하고 있는 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조사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행복도 1위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기록했고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이 그 뒤를, 도쿄는 8위, 베이징은 9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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