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6차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 협상단은 여전히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호 기자 (네, 신라호텔 협상장입니다.) 막판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일정은 끝나가는데, 합의점은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오늘 일정도 마무리되는데, 이렇게 되면 전체 14개 가운데, 9개 분과 일정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특히, 농업과 섬유 같은 쟁점 분과가 별 소득없이 끝나면서, 내일 하루 협상일정은 남아 있지만, 일종의 파장 분위기까지 나고 있습니다.
농업 분과는, 쌀과 쇠고기 같은 민감 품목은 아예 협상 의제로 올리지도 않았고, 세이프가드 같은 보호장치 운영 문제를 논의하다가 끝났습니다.
섬유 분과는, 원산지 기준을 원사 생산지로 하자는 미국 측 입장 때문에 논의가 겉돌았습니다.
방송, 통신 개방 문제를 다룬 서비스 분과도, "지분 제한을 풀어라, 못 푼다.",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끝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외비인 협상단의 국회 보고 문서가 유출되면서, 무역구제 분야 요구사항을 포기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무역구제 관련 요구사항을 결코 포기한 적이 없으며, 우리의 강점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했다고 표현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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