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신당 창당을 향한 열린우리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전당대회에서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방향을 잠정 확정했습니다.
열린우리당사에 진송민 기자가 지금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하고 새 지도부가 전권을 갖고 신당을 추진하되, 최종결정권은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에 맡기기로 잠정 확정했습니다.
오영식 대변인은 조금 전 기자 브리핑을 갖고, 제 8차 전체회의에서 준비위원 15명 가운데, 12명의 찬성을 얻어 전당대회 의제와 관련해 3가지 원칙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위의 결론은 다음주 안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회부돼 최종결정 될 예정입니다.
준비위는 의제문제를 결정한 뒤 지금은 새 지도부를 합의추대할지, 경선으로 선출할지를 놓고 추가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통합파의 양형일, 사수파의 김태년,이원영 의원 이렇게 3명이 준비위의 잠정확정안에 끝까지 반대의사를 밝혀, 향후 전당대회 추진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형일 의원은 당 해체결의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태년, 이원영 의원은 신당추진을 명기한 것은 당내 합의를 넘어선 합의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통합파와 사수파의 세다툼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사수파 당원들이 낸 당헌 개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조만간 내려질 예정이어서 통합파와 당 사수파 모두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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