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굳어지고 떨리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양해윤씨.
해윤씨를 힘들게 하는 것은 불편한 몸이 아닌 외로움입니다.
[양해윤(33세)/지체 장애인 : (뭐가 제일 힘드세요?) 외로움이요.]
이런 해윤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집근처 장애인 센터에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젠 매주 목요일마다 장애인 센터를 찾아 친구도 사귀고 고민도 이야기합니다.
장애인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는 복지지원차량!
이 차량들은 한 방송사가 사랑의 열매에 맡긴 돈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경희/노들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 (차량을 지원받고) 저희가 직접 댁으로 가서 회원분들을 모시고 오니까 가족분들도 걱정을 덜 하시고 마음 놓고 저희 모임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랑의 열매가 복지 지원 차량 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7년째.
그동안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모두 천여 대의 복지 지원 차량을 전국 사회 복지 기관에 지원했습니다.
움직일 수 없는 이웃, 홀로서지 못하는 이웃은 직접 찾아가 도와야 한다는 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김현경/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전에는) 수요자가 찾아와서 서비스를 해주었다고 하면 지금은 이제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해주는 진일보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도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420대의 차량을 마련해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습니다.
[정영주/전북 실로암노인복지센터 : 저희 지역은 시골이기 때문에 (차량이) 너무도 필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차량 한대만 있으면 하루 5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1년 단위로 따지면 무려 1천8백여 명이 복지지원 차량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나눔은 행복에 행복을 더한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가 직접 가지 못하거나 우리 회사가 직접 찾아가 돕지 못하더라도 내 정성이 깃든 차량 혹은 우리 회사 이름을 단 차량이 어려운 이웃을 찾게 된다면 근사한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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