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 사이 '짙은 안개' 출근길 불편

<8뉴스>

안개 때문에 불편 겪으신 분들, 오늘(17일) 많으셨죠?

겨울철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짙은 안개였는데요.

밤 사이 안개가 다시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개는 지상에 낮게 깔려 있는 구름과 같아서 위성사진에는 잘 잡히지 않는데요.

아직도 서울·경기와 강원도, 호남 일부 지방에는 약한 안개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지역별 내일의 날씨 전해드립니다.

아직 수도권은 약한 안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은 맑고 메마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 역시 내일 아침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안개는 낮부터 약해지겠고 이후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포항을 비롯한 영남·동해안의 건조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최저습도는 20~30%대로 떨어졌습니다. 

호남에도 아침 안개가 예상되고요,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회복하면서 아침에는 꽤 쌀쌀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렇게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와 동해안은 이번 주말쯤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날씨입니다.

홍콩에는 내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방콕과 마닐라는 무척 덥겠습니다.

런던에도 궂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는 비가 내리겠고 모스크바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