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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어린이 1억 1천만명 예방접종 필요"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인도에서 1억1천만명의 어린이가 각종 일반적인 질환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총리는 전국 28개주의 주총리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들 어린이에게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그는 "인도는 또한 6세 이하 어린이의 영양실조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라며 어린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유엔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인도는 빠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혜택은 고르게 배분되지 못해 전체 11억2천만명의 인구 중 40% 이상이 하루 1달러 이하로 사는 극빈층이다.

6세 이하 어린이 1억6천만명 가운데 거의 3분의 2인 1억1천만명이 각종 면역주사를 맞지 못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어린이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 상태다.

싱 총리는 "매일 밤 수 백만명의 어린이가 먹을 것이 없어 주린 배를 안고 잠자리에 든다"면서 "이는 놀랄만한 수치로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최소한 하루 한끼의 영양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싱 총리는 "이 모든 것은 정치적인 의지와 세분화된 감시체계에 달려있는 만큼 주정부는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파악해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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