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전세자금 대출을 보증해 주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1조 351억 원.
2005년 말, 6천966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49% 가량 급증했습니다.
올들어서 15일까지 새로 늘어난 보증액도 294억 원에 달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가량 증가했습니다.
전세금 대출의 90%까지 기금에서 보증해 주는 만큼 보증 금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은행들의 전세자금 대출이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2005년과 비교해 지난해 전세 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 가을부터 전세값이 크게 오른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됩니다.
전세값 상승을 감안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보증 한도를 8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대출은 영세민이나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빠듯해 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올들어서도 전세 대출이 줄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 따라 당장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로 살면서 매입 시기를 기다리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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