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논평] 백수 1백만 명 시대

지난해 이유없이 놀고 있는 남자가 103만 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는게 통계청의 발표입니다.

주위에 일자리 못구하고 있는 자식을 부모 흔하게 보아오던 터에 어느새 이른바 '백수 100만 명 시대'에 접어든 겁니다.

100만 명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을 졸업한 20, 30대라고 하니 사태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닙니다.

청년백수는 가정의 비극이고 사회와 국가의 큰 손실이지요.

이들은 결국 우리 사회가 먹여살려야하기 때문이지요.

올해 정부는 3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백수 100만 명 시대에 턱없이 부족한 목표로 들리지만 그것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100만 명의 백수들에게, 특히 청년 백수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미래의 희망을 되살려 내는 일이야말로 정부가 해야할 최우선 과제 중 하나입니다.

백수들이 가슴 속 깊이 절망을 키워가는 한 우리 국가의 미래도 기대할 수 없는 까닭이지요.

이제 머뭇거릴 시간조차 없습니다.

국가는, 정부는, 우선 기업들의 투자의욕부터 살려야합니다.

아직도 곳곳에 엄존하는 각종규제를 푸는 한편으로 일자리 만들어내는 기업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줘서 경제가 아연 활기를 띄게 해야합니다.

뿌리 없이 떠돌고 있는 백수들의 절망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희망의 불씨를 심는 것이 정부가 당장에 해야 할 일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