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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성폭행 혐의 주한미군 영장 신청

벨 주한미군사령관 사과 성명 발표

<8뉴스>

<앵커>

6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주한미군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8군 소속 23살 G모 이병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G이병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일(16일) 오전 G이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G이병의 구강점막과 피해자의 체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또 범행 당시 G이병이 환각제 등 약물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내일중으로 변호사 입회하에 소변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G이병은 어제 새벽 서울 동교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67살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성명을 내고 이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했습니다. 

주한미군측은 G이병의 신병 인도를 요청하지 않고 G이병이 우리나라 법원의 재판을 통해 처벌받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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