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함께 사형이 확정됐던 최측근 인사 두 명에 대해서도 오늘(15일) 교수형이 집행됐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이복 동생과 전 이라크 혁명재판소장이 오늘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바르잔 이브라힘 전 이라크 정보국장과 아와드 알 반다르 전 혁명재판소장은 후세인이 처형당한 바그다드 북부의 전 정보국 건물에서 새벽 동트기 전에 교수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82년 두자일 마을 주민 148명을 학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후세인의 최측근입니다.
당초 지난달 30일 후세인과 함께 교수형에 처해질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비판으로 형집행이 그동안 미뤄져왔습니다.
후세인 처형 이후 사형제 자체와 재판과정의 불법성을 둘러싸고 국내외의 비난이 들끊었으나 형 집행이 오늘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사건으로 기소된 후세인 측근은 이들 외에도 종신형이 선고된 타하 야신 라마단 전 부통령이 있습니다.
이라크 항소법원은 그에 대해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1심법원으로 환송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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