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이 오늘(15일) 오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쟁점들보다는 풀어가기 쉬운 사안부터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협상이 열리는 신라호텔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 (네, 신라호텔 협상장에 나와있습니다.) 협상이 시작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측 협상단이 오늘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양측 협상단은 인사를 겸한 전체회의를 마치고 약 1시간 전부터는 분과별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협상은 현재 투자, 서비스, 금융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양국간에 비교적 쟁점이 적었던 4개 분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자 분과에서는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금융위기 때 대외 송금 등을 제한하는 일시 세이프가드에 대해 미국이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바꾼 상황이라 진전이 예상됩니다.
서비스 분과에서는 한의사들의 항의시위를 낳았던 미국의 침구사에 대한 상호자격인정 논의가 관심꺼리입니다.
이번 6차 협상은 전체 교역품의 관세 철폐 계획을 합의하고 농업이나 섬유에서 서로의 합의점을 얼마나 찾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자동차와 의약품, 무역구제, 위생검역 같은 쟁점 분야는 공식적으로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고 예고됐습니다.
상대적으로 합의하기 쉬운 분야부터 협상을 진행한 뒤, 쟁점 분야는 나중에 일괄타결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12시에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가, 밤 9시 30분에는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가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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