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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주의보'='화재 주의보' 전국 곳곳 화재

<8뉴스>

<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과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병수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탓에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헬기 5대와 소방차 13대가 동원됐지만, 산세가 워낙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산림 2.5헥타와 인근 주택 한 채가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 아랫마을 주민이 연탄재를 처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대저동에서는 섬유 원단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헬기 2대와 소방차 27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쌓여 있던 섬유 원단이 계속 타들어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4명이 다쳤고 4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중 불씨가 섬유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서는 어젯밤 한 주점에서 불이 나 술을 마시던 공무원 2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주점 난로를 옮기던중 연료가 바닥으로 흘러내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기중기가 1톤짜리 철골 2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거꾸로 넘어갔습니다.

이 사고의 여파로 승용차 2대가 추돌사고를 일으켰고, 운전자 40살 황모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기중기 운전사의 작동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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