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가보실 만한 좋은 전시회들이 요즘 많습니다.
문화과학부,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전시장이 수백만 개의 블록으로 꾸며진 꿈의 나라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다양한 형태의 블록 전시물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10여 종의 이색 블록들이 마련된 체험공간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장소영/서울 청담동 : 보니까 원리도 있고, 집중력 있게 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이들도 신나고 엄마들도 재미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최초로 한국을 찾은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성황입니다.
개관 70일을 넘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주말 8천명, 평일 3천명이 찾고 있어 이번 주말을 넘기면 미술전시회로는 이례적인 30만 관람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람에 도움이 되도록 작품들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주는 30분짜리 교육프로그램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장승환/서울 광운중2 : 와보니까요, 책장에서 본 것보다 더 재밌고요, 설명도 들을 수 있어가지고요, 더 좋았어요.]
[윤효열/서울 서초동 : 너무 전시회 내용도 풍부하고 그래서 매우 만족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려고 합니다.]
자녀들에게 보다 의미있고 재미있는 체험을 해주고 싶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전시회들이 방학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