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3일) 낮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부근에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저마다 속도를 줄이는 요금소 앞에서 왜 이런 큰 사고가 난 것인지,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승합차.
앞유리가 산산히 부서진 버스.
사고는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요금소 근처에서 났습니다.
41살 권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버스는 계속 돌진했고, 승합차 두 대와 버스 한 대를 더 들이 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주말인데다 요금소 근처라 차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고로 처음 사고를 당한 승합차 승객 54살 오숙희 씨 등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모 군/피해자 : 뒷차가 들이받으면서...유리가 무너지면서...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 나요.]
경찰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또는 운전과실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은 오후 2시 40분쯤 소통이 재개됐지만, 사고 여파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오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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