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주(58.구속)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김씨에게 사무실 비용을 대납하게 하고 그 대가로 인사청탁을 해준 혐의로 한광옥(65)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신상식(55) 전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의 구속 만료일인 24일께 신씨와 김중회(58.구속) 금감원 부원장을 구속 기소하고 한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김흥주 로비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실장은 2001년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마포구 도화동 사무실의 임대료와 월세를 김씨에게 대신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김씨가 지목한 다수의 공직자들의 인사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중회 부원장 등의 보완 수사 때문에 한 전 실장만 먼저 기소하기가 어렵다. 한 전 실장도 김 부원장과 신상식씨와 날짜를 맞춰 일괄적으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에 대한 새로운 혐의점이 포착돼 보완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영장에 적시한 기존 혐의내용을 보강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