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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 꿈이 자라는 '1318 해피존'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

겨울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탑니다.

여행길에 들뜬 학생들은 송파구 1318 해피존 회원들입니다.

[신나죠. 친구들 만나러 가니까 가서 재미있게 놀다 오려고요.]

학생들의 버스가 도착한 곳은 충북 단양의 한 시골마을.

지난 해 12월 문을 연 해피존 단양점입니다.

오늘은 송파점과 단양점이 결연을 맺은 후 첫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무지개 빛 청개구리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야. 반가워!]

1318 해피존이란, 한 기업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대안공간입니다.

학습과 급식 위주의 기존 공부방과는 달리 해피존은 소외 청소년들의 진로와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정보교육과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도영/기업 관계자 : (해피존은) 청소년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자립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늦은 오후, 송파점 아이들이 연주를 준비합니다. 

[저희가 단양 친구들을 위해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잘 들어주세요.]

송파 해피존 청개구리 밴드부는 지난 해 열린 방과후 학교 페스티발에서 폐막곡을 연주했던 실력파 밴드입니다.

오늘 연주는 곧 창단될 단양 밴드부를 위한 격려와 축하무대입니다.

청개구리 밴드의 연주가 끝나자 단양 학생들의 풍물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윤복(40)/서울 송파구 해피존 교사 : 밴드활동을 통해 일체감을 갖게 되고 지역에 와서 문화도 나눌 수 있게돼서...]

1박 2일의 짧았던 첫 만남을 마무리하는 시간, 친구가 된 아이들은 아쉽지만 다음 방학을 기약합니다.

[이한나(중3)/충북 단양 해피존 : 저희와 비슷하고 다르지 않아서 좋았고요. 앞으로도 이런 만남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방학이면 빈집과 PC방을 오가며 반복된 생활을 해야 했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해피존은 가족 같은 쉼터이자 배움의 공간입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기업의 나눔 문화가 확산될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밝고 건강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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