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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미국 가정집에 유성 떨어져

지난 2일, 미국 뉴저지에 사는 나게스와란 씨 부부는 웬 돌멩이가 지붕을 뚫고 들어와 2층 욕실에 떨어져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크기는 골프공만하고 무게는 통조림 한 개 정도.

평범한 돌로 볼 수만도 없는 이 수수께끼의 금속성 물질은 전문가 감식 결과 우주로부터 날아온 유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성이 가정집에 떨어질 확률은 10억 분의 1 정도.

말 그대로 하늘이 무너지는 일을 겪을 확률입니다.

하늘이 욕실 바로 옆인 침실 위로 무너졌다면 큰 변을 당했을 부부는 다행히 무사했을 뿐 아니라 우리 돈으로 몇억원을 호가할 우주물질을 얻었습니다.

콜롬비아에 사는 한 여성은 전설 속의 여전사처럼 한 지붕 아래서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들과 한 가족처럼 살고 있는데요.

그 비결은 마력이 아니라 애정과 보살핌이라고 합니다.

적은 봉급에 자비를 들여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는 아나 씨.

6년 전 서커스단에서 학대받는 사자 주피터를 구해왔는데, 전 주인과 너무 다른 아나 씨의 정성에 주피터는 야생의 엄마에게 하는 것처럼 아나 씨의 품에 안깁니다.

아나 씨는 주피터처럼 사지가 절단된 코끼리나 화상입은 공작 등 버려졌거나 학대받던 동물들 8백 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영국이 지난 화요일, 오랜만에 냉전을 치렀습니다.

모스크바와 런던에서 동시에 양국의 체스 명수가 차가운 얼음으로 만든 체스말로 대결을 펼친 것입니다.

모스크바 푸시킨 광장과 런던 프라팔가 광장에 똑같이 펼쳐진 대형 체스판.

위성중계로 서로의 수를 읽고 상대방의 고민하는 중얼거림을 듣습니다.

아이 키만한 얼음말은 장갑을 낀 경기 보조들이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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