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파리간 항공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지난해 37만 명.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가 각각 단독취항하는 노선으로 탑승률이 80%에 이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일찍부터 이 노선에 눈독을 들여왔는데 오는 23일 열릴 한국과 프랑스 항공회담에서 아시아나 복수취항 문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프랑스 측은 그동안 연간 이용승객이 40만 명은 돼야 복수화할 수 있다며 아시아나의 진입에 사실상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 측은 연간 이용승객이 27만 명 수준인 런던에도 복수 취항하고 있고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차별이 분명하다고 주장합니다.
[마재영/아시아나항공 차장 : 프랑스 정부는 필리핀, 베트남 같이 우리나라보다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에 대해서도 복수 취항을 허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차별적인 항공정책을 펴고 있다고 봅니다.]
대한항공은 프랑스가 자국 항공사 보호 차원에서 강하게 반대하는 것이지 자신들이 막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프랑스가 아시아나 취항을 허용는 조건으로 다른 유럽국가 항공사에게도 이 노선 취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익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용순/대한항공 상무 : 파리노선 복수화문제는 정부차원에서 결정할 문제 이지만 복수화를 위해 프랑스 측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항공사의 이해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 항공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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