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 기자, 중국산 마른 고추를 대량으로 밀수하려던 일당이 붙잡혔는데 도대체 어떤 수법을 쓴 겁니까?
<기자>
컨테이너 문쪽에는 톱밥을 쌓고 안쪽에 고추를 넣는 수법을 썼습니다.
일명 '커튼치기' 수법인데요.
그 양이 84톤, 시가 9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인천세관 컨테이너 야적장인데요.
세관 조사관들이 수입용 컨테이너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장면은 톱밥이라고 신고된 컨테이너를 조사하는 모습인데요.
포대를 끌어내리자 컨테이너 안쪽에서 중국산 마른 고추가 쏟아져 나옵니다.
컨테이너 문쪽에는 톱밥을 쌓고 안쪽에는 고추를 숨기는, 이른바 '커튼치기' 수법인데요.
높은 관세가 붙는 농산물을 관세가 적게 부과되는 물품과 섞어 들여올 때 이런 수법이 종종 쓰입니다.
즉, 마른고추의 경우 270%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톱밥의 경우에는 고작 2%의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여 모 씨/밀수 피의자 : 톱밥으로 위장하면 세금을 그만큼 덜 내기 때문에 위장했습니다.]
53살 여 모 씨 등 7명이 이런 수법으로 들여온 고추만 84톤, 시가로 9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농산물 밀수는 끊이지 않는데요.
이번에는 다행히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설날을 앞두고 농산물 밀수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