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이지리아 한국인 근로자 피랍 사건과 관련해, 납치 무장단체와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피랍 한국인 근로자 9명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납치 무장단체와 접촉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나이지리아 한국인 근로자 납치 사건과 관련해, 이들을 납치해간 무장단체와 접촉이 시작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오늘(11일) 새벽 납치 무장단체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그러나 무장단체의 정체에 대해서는 피랍 한국인들의 안전상 아직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한 결과 피랍 한국인 9명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오늘 새벽 나이지리아 외교장관 대행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들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측은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무사히 석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민과 피랍 가족에게 심심한 사과의 뜻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피랍 사건 직후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외교부는 현지에 대책반을 꾸리는 등 조기 무사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심윤조 외교부 차관보는 오전 10시쯤 주한나이지리아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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