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경제뉴스, 박민하 기자와 알아봅니다.
정부가 오늘(11일) 오전 또 한 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죠?
<기자>
이제 1.11 부동산 대책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잠시 뒤 부동산 당정 협의를 갖고 오전 10시에 관계 장관 합동으로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책의 큰 줄기는 분양원가 공개와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는 수도권 투기 과열지구 등 일부 지역으로 제한해서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인데요.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9월부터 분양원가 공개가 민간 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개 항목은 오전 협의에서 최종적으로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청약 가점제도 분양가 상한제에 맞춰 9월부터 실시하는 쪽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당정은 또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대출자 한 사람당 한 건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해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주가가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군요. 원인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수개월 내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심각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홍콩의 투자 전략가의 전망을 어제 소개해 드렸는데 언제든 시장이 급락하면 비관론이 늘기 마련이지만 그런 전망에 동조하는 분석가들이 하나 둘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일본과 대만,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코스피도 18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어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만 4천억 원을 넘었는데요.
이걸 받아 줄만한 매수 세력이 없었습니다.
오늘이 옵션만기일이어서 매수차익 거래 잔고 중 일부가 추가로 매물로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조금씩 환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해외 주식형 펀드로만 자금이 몰리는 것도 증시 수급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증시 조정이 신흥 시장에서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해외펀드 역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본격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비관론이 팽배할 수록 또 좋은 매수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한다는 조언입니다.
<앵커>
지난해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 증가폭이 2년째 30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고용 없는 성장은 이제 우려가 아니라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9만 5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가 작년 하반기에 하향 조정한 목표치 35만 개도 크게 밑돌아 정부의 고용정책이 사실상 실패했음이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20대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14만 6천 명 줄었습니다.
30대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율은 0.2%로 사실상 정체 국면이었습니다.
주로 2, 30대의 문제일텐데요.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취업 준비자 수는 2005년 45만 6천 명, 그리고 지난해 52만 5천 명 늘면서 심화되는 구직난을 반영했습니다.
올해도 정부는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달성이 어렵다는 걸 스스로도 밝히고 있습니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채용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올해 취업시장도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간추린 경제>
기획예산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추계를 인용해, "대통령 연임제로 헌법을 개정을 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약 1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기아차에서 판매 중인 로체 승용차 가운데 일부에서 타이어로 인한 주행 중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들에게 무상 수리해 줄 것을 기아차에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지수 변동에 따라 원금과 이자가 결정되는 물가 연동 국고채를 올해 2조 5300억 원 가량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기가인 오는 25일까지 가짜 세금 계산서를 파는 자료상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지방청 광역추적 조사전담반과 일선 세무서 조사과를 동원해 세원 정보수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