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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탐욕을 압도하기 시작할 때..

탐욕과 두려움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시장, 낙관론과 비관론의 양극을 오가는 시장, 주식시장 얘기입니다.

1월 효과는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올들어 80 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시한폭탄이었던 매수차익 거래 잔고에서 본격적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 세력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해 외국인이 11조원 가량 물량을 터는데도 지수를 지탱해 줬던 국내 펀드는 자금 유입이 정체 상태입니다. 오히려 해외 펀드의 관심만 높아지고 돈도 그 쪽으로만 흘러들어가는 양상입니다. 증시 수급은 꼬일대로 꼬여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계속 낮춰집니다. 각국의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합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악재 일색입니다. 탐욕과 두려움의 공방에서 두려움이 압도하는 시간입니다.

'닥터 둠(Doom)'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라는 유명한 투자 전략가는 전세계 자산 시장에서 수 개월 내 "심각한 조정"이 올 것이라고 또 한 번의 불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국내에서도 동조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유를 가져다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도, '뭔가 꿍꿍이가 있는데...'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대통령의 개헌 카드도 이제는 악재의 대열에 합류합니다. 악재는 결코 홀로 오지 않는다는 증시 격언은 그래서 언제나 유효합니다.

비관론이 시장을 덮을 때, 모든 투자자들이 두려움에 휩싸일 때, 바로 그 때 좋은 매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그 시점에 다가서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뉴욕 증시>

다우 지수           12,442.16(+25.56p, +0.21%)

나스닥 지수          2,459.33(+15.50p, +0.63%)

S&P 500지수         1,414.85(+2.74p, +0.19%)

<특징>

애플 효과 지속, 아이폰,애플TV 관심

국제 유가 하락, 배럴당 54달러대, 정유주 동반 하락

06년 11월 무역수지 적자 582억 달러, 2005년 7월 이후 최저

<한국 증시>

코스피                 1,355.79(-18.55p, -1.35%)

코스닥 지수            596.78(-5.17p, 0.86%)

<특징>

프로그램 순매도 4천억원 넘어

오늘 옵션만기일 추가 매출 출회 관심

일본,홍콩,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조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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