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한나라당은 아예 '무대응'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내일(11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여야대표 회동에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개헌 제안을 즉각 철회하고 정치 문제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내일 있을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자신의 실정을 임기 탓으로 돌리고, 헌법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결코 아닙니다.]
의원총회에서는 또 '청와대가 개헌정국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2007년 1월부터 개헌국면 대선국면 관리라고 나와 있다. 개헌의 화두가 얼마나 음모적인가를 단적으로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논의가 확대될 경우에 대통령의 의도에 말려들 수 있다면서 최대한 맞대응을 자제하기로 하고 의원들의 개별 언론 접촉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선 '적극적으로 개헌 논의에 나서 대안을 마련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도 정략적인 개헌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내일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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