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개헌 논의 제안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개헌 카드'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당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된 4개 항의 결의문에서 "노 대통령의 개헌 논의 주장은 국정실패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고 정국 주도권 장악 및 재집권을 위한 국면전환용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결의문은 또 "노 대통령은 경제실패, 안보실패 등 총체적 난국을 초래한 국정파탄의 책임자로서 국론분열과 국정혼란만 초래하는 정략적 개헌 제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노 대통령은 정치문제에서 손을 떼고 경제, 민생, 안보 등 국정현안을 챙기는데 주력하고, 아울러 다가오는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이어 "오늘 날의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개헌 놀음에 장단을 맞출 것이 아니라 집권 여당으로서 부동산, 경제, 안보, 교육 문제 등 국정운영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의문은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은 현 시점에서 개헌 논의는 국력을 낭비하고 국론을 분열시키게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개헌 논의에 일절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