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10일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여신심사 모범 규준을 내놓으면 타당성을 검토한 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올 초 국민은행의 독자적인 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적용은 타 은행이 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차단한 데 따른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언급은 현재 국민은행이 DTI 확대 적용안을 독자적으로 실행하고 있지만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당국이 모범 규준안을 내면 이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부행장은 최근 영업조직을 세분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대해 "무리하게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업조직의 효율적인 재배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과거 국민은행의 지역본부 산하에는 50~60개의 지점이 있어 타 은행의 20여개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당 30개 정도로 줄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 "현재 노조와 합의한 부분이 없고 협의도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며 "4월에 비정규직 법안 시행령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노조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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