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헌안을 전격 제안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0일)은 4부 요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노대통령은 임기동안 개헌을 두번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대통령은 오늘 낮 4부 요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개헌을 제기했다면서 개헌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느 당에게도 이익이 되고 손해가 되는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굳이 유불리를 따진다면 다음 대통령에게 조금 이익이 되고 국정이 안정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개헌안이 정략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필요한 것을 반대하는 쪽이 오히려 정략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발의한 뒤 3달이면 개헌을 할 수 있다면서 지난 87년 개헌을 감안할 때 잔여 임기동안 개헌을 두번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노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채정 국회의장은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돼 있는 만큼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국민들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명숙 총리는 다음 정부가 개헌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러려면 차기 대통령후보가 자신의 임기를 1년 줄이겠다고 공약을 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무리가 뒤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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