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빚을 받아내기 위해 같은 한국인의 납치를 사주한 사건이 중국 공안에 적발됐다고 중국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선양시 공안국은 지난해 10월 한국인 원 모 씨의 청부를 받아 교민 사업가 박 모 씨를 납치한 혐의로 조선족 김모씨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김 씨 등은 원 씨로부터 "빚을 받아주면 절반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해 10월 선양시 시타가의 한 아파트에서 만취 상태의 박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베이징의 한 민가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박 씨의 친구와 전 부인으로부터 "2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화 발신지인 베이징으로 수사팀 20여 명을 급파해 박 씨를 구출하고 납치범 가운데 3명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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