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중 자금의 단기화 경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예금취급기관 상품 가운데 만기 2년 이상 장기상품 잔액은 160조 2천억 원으로 2005년 말 대비 4조 3천억 원 증가에 그친 반면, 6개월 미만 상품 잔액은 194조 9천억 원으로 11조 3천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넉 달 동안, 6개월 미만 잔액은 15조 7천억 원이 급증했지만, 2년 이상 상품 잔액은 오히려 2조 원이 감소했습니다.
은행권은 지난 8월 이후부터 콜금리 인상 기조가 일단락됐다는 시장 전망이 자리잡으면서, 시중 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생긴 단기 자금을 일시 예치하는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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