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이 곧 검찰에 소환될 것 같습니다.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8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서부지검은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 원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중회 금감원부원장이 이 전 원장의 지시로 김흥주 씨를 만났다는 진술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지난 2001년 김흥주 씨가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부원장에게 김 씨를 소개한 경위와 로비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금감위원장은 오늘(8일) SBS 기자와 만나 "김중회 부원장에게 김 씨를 소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 씨가 금융기관을 인수하도록 부적절한 권한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01년, 당시 국세청의 국장급 간부가 접대성 도박을 벌이다 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됐지만 김흥주 씨가 나서서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실질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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