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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임금, 기업·국가경쟁력 저하 주범

한국 주요기업 대졸 초임 일본 앞섰다

삼성전자의 지난 2004년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2천7백만 원.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인 소니에 비해 소니에 비해 10% 이상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의 대졸 초임이 소니보다 17% 더 많아졌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자 이외에도 자동차, 철강, 건설 분야에서 한·일 대표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을 비교해봤습니다.

그 결과 SK텔레콤은 NTT도코모보다 40% 가까이 높았고 포스코가 신일본제철보다 35% 이상, 현대자동차도 도요타보다 27% 이상 높았습니다.

이처럼 대표기업이 아닌 제조업의 일반적인 임금수준도 우리나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87년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평균임금은 4천8백 달러로 그해 1인당 GDP의 1.45배에서 2천4년에는 그 비율이 1.47배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일본은 1.3에서 1.17, 대만은 1.1에서 1.03, 미국은 1.11에서 0.83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만 유독 GDP 대비 임금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생산성 증가에 비해 임금이 더 빨리 올랐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입니다.

이렇게 임금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것은 원화 가치 상승과 노조의 이기주의와 극렬 투쟁, 물가상승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임금과 물가상승이 기업 활력 약화와 국가경쟁력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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