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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 "대선후보들, 경선룰 언급 부적절"

2차 핵실험 우려 속 "조속히 북핵 폐기돼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8일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둘러싼 대선주자 진영의 신경전과 관련, "검증 안된 부분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후보 측에서 그와 관련된 여러 견해를 산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선주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는 공정한 경선 관리에 임할 각오가 충분히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밝힌 대로 2월 초순까지는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경선방식과 시기에 대해 공정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후보 진영에서 말을 많이해 너무 나가면 나중에 이런 것을 조율하는 경선준비위의 활동이 어렵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당에 맡겨주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북한의 2차 핵실험 우려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지 내일로 꼭 석 달이 되는데 북핵 폐기에 대한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우리 한나라당은 북핵이 빠른 시일 내에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또 "북한은 핵인질로 무엇을 해 보겠다는 망상을 버리고 유엔 결의안에 부응하는 조치를 내놓아야 하고 현 정권도 유엔 사무총장 배출 국가답게 국제공조를 통해 북핵폐기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자칫 북한의 오판을 초래하거나 국제사 회의 외톨이를 자초하는 어정쩡한 자세에서 벗어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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