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구박에 못이겨 경복궁에서 뛰쳐나온 '백설공주'.
청계천을 따라 남산골, 난쟁이 마을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난쟁이들과 마냥 즐거운 백설공주.
무대는 어린시절을 떠올리게하는 흥겨운 놀이터가 됩니다.
[박성환/ '백설공주' 연출 : 전세계 어린이가 모두 공감하고 즐겨하는 세계 명작동화를 우리 한국적인 버전으로 새로 탄생시키는거라 볼 수 있죠.]
뮤지컬 창극 '백설공주'는 인형극과 우리의 전래동요, 놀이 뿐 아니라 가야금, 아쟁, 대금, 장구 선율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있는데요.
내용도 색다릅니다.
독사과를 먹고 잠든 공주를 깨우는 것은 백마탄 왕자가 아닌 난쟁이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박성환/ '백설공주' 연출 : 자칫 우리 아이들에게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같은 허황된사랑, 사랑에 대한 허상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서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내 주변의 이웃, 나와 가까운 형제, 부모, 가족들의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바꾸어 봤습니다.]
객석의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놀이 시간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Q.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 무대 올라가서 춤추는거.]
[대문놀이 할 때 재밌었어요.]
[최미영/서울 방화동 : 백설공주를 국악으로 해서 하니까 퓨전공연처럼 너무 색다르고.]
[이순경/서울 방화동 :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고 엄마가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외래문화에 물들어 있는 우리의 아이들, 우리 문화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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