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 장애인 재활센터, 조용하기만 했던 이곳에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묵은 때를 닦아내는 봉사자들은 모두 한 기업의 신입사원들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모든 신입사원에게 의무적으로 봉사체험을 시키고 있는데요.
[유양곤/대기업 인력개발원 :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되고 신입사원들이 현업에 가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답답한 심정을 체험해보는 시간.
목발을 짚고 걷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취업준비에 바빠 봉사는 생각도 못했던 신입사원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줍니다.
[김미정(13)/장애인재활센터 원생 : 언니들이 재밌게 놀아줘서 즐거워요.]
아이들과 함께 새해소망을 담은 연을 만들어 하늘 높이 날려보는데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껏 만두도 빚었습니다.
[박관식(24)/대기업 신입사원 :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업무배치를 받은 후에도 봉사활동을 계속 할 생각이다.]
[임채승(26)/대기업 신입사원 : 취업 경쟁 속에서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세워진 사랑의 온도계의 체감온도가 예년에 비해 평균 21도나 낮다고 합니다.
7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 온도를 달성하지 못할거라는 우려도 많은데요.
이런 현실에서 새내기 신입사원들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남을 이기겠다는 경쟁심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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