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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아파트 표적 상습 절도 '간 큰 도둑'

경기·강원도만 140차례 턴 일당 붙잡혀

<앵커>

군인 아파트만을 골라 140여 차례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간 큰 도둑' 입니다.

이밖에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달력 뒷면에 전국 군부대 이름과 위치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범행에 성공한 아파트에는 별표 표시가 돼 있습니다.

군 헌병대와 경찰에 붙잡힌 43살 성 모씨 등 두 명은 목록에 나온 군인아파트를 차례차례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대에서만 모두 141차례, 금품 4억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군인아파트가 도심 외곽에 있는데다 주말에 비어있는 경우가 많고, CCTV가 없어 범행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합동수사팀은 이들이 어떻게 국가 보안사항인 자료를 손에 넣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어제(7일) 저녁 6시10분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4차선 도로에서 의정부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시외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3살 성 모씨 등 버스 승객 2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 이 씨가 "깜빡 졸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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