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대자동차가 최근의 생산차질과 시무식 폭력사태의 책임을 물어 노조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사측의 강경한 입장 속에 사태가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노조를 상대로 최고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잔업 거부로 인한 1천2백억 원대의 생산차질과, 시무식 폭력사태 등에 따른 민사상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소송금 10억 원은 이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노조를 상대로 한 각종 고소-고발이 있었지만, 임단협 타결조건 등으로 철회해 법정 분쟁으로까지 이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이사 : (그동안)노사 관계를 위해 취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과거와는 달리 원칙대로...]
이에 맞서 노조는 내일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전면파업과 상경투쟁을 강행할 태세입니다.
노조는 3천여 명의 상경투쟁단을 조직해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금 사태에 대한 회사 측의 유례없는 강경대응이 기존의 노사관행을 깨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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