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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때문에… 4천여 가구 추위속 '덜덜'

전 복구까지 4시간 걸려

<8뉴스>

<앵커>

전국적인 한파 속에 대전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난방 보일러와 전화까지 끊기면서 4천여 가구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대전방송, 이선학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 중구 일대에 전기가 끊긴 것은 오전 9시쯤.

각 가정의 가전제품은 모두 작동을 멈췄고, 식사도 촛불 아래에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특히, 영하의 날씨속에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보일러 작동이 멈추면서 집안은 엄동 설한이 따로 없습니다.

[윤석구/대전 문창동 : 너무 춥다, 보일러도 어두워서 밥을 하는데 촛불을 켜야 할 정도이다.]

복구가 늦어지면서 이 일대 식당들은 장사를 포기하고 아예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은복/식당주인 : 아침부터 일꾼들 50명 밥 못해 주고 예약 손님 못 받았다. 오늘 하루 장사 못했다.]

오늘(7일) 정전으로 중구 대흥동과 문창동 일대 4천여가구에 한 때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인터넷과 전화선까지 불통됐습니다.

한전 측이 긴급복구에 나섰지만, 원인을 제때 찾지 못해 완전복구에는 무려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정전의 원인은 인근 공업사 전기시설의 이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휴일 하루 난데없는 정전으로 시민들은 추위에 떨며 생업을 포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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