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5일) 이 시간에 단독 보도해 드린 것처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염동연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히면서, 열린우리당 내부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여당의 전현직 지도부는 내일, 긴급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모임에는 정동영, 김근태 전 현직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천정배 의원 등 열린우리당의 전현직 지도부 7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염동연 의원으로부터 탈당 의사를 전해들은 정동영 전 의장측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모임에서는 염의원의 발언이후 당내 동요에 대한 수습책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태국에 머물고 있는 염동연 의원은 오는 9일 귀국한 뒤, 고건 전 총리와 만나는 등 본격적인 세규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염동연/열린우리당 의원 : 그분들도 (고건) 만나고 우리 뜻에 동참하고자 분들이 계신다면 다 만나야죠. 그러나 나는 특정인을 위한 이런 생각이나 차원은 아니고...]
염의원의 탈당 결심에 대해 청와대나 친노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파 의원들은 11일 당사수파의 당헌개정 무효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리결과와 20일까지인 전당대회 준비위 논의 결과에 따라 탈당 의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형일/열린우리당 의원 :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는지, 1월 20일까지 전당대회 의제를 합의하지 못했을 경우에 선도탈당론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염동연 의원 등의 선도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계파별, 노선별로 극심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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