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육류인데요. 요즘에는 돼지고기에도 명품이라는 말을 써야할 정도로 차별화된 고기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등산로를 따라 돼지들이 줄지어 산을 오릅니다.
사육장 면적은 무려 만 5천여평.
3천여 마리가 맘껏 뛰놀며 황토를 파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호박까지 공급받습니다.
이렇게 방목해서 자란 돼지들은 우리에서 갇혀서 자란 돼지와는 달리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일반 돼지고기 보다 10% 이상 비싸게 팔리지만, 항상 공급이 달립니다.
[심재윤/양돈농장 사장 : 다른 돼지에 비해 지방이 적고, 구이를 했을 때도 지방 나오는 게 절반도 안 돼요.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요.]
경기도 이천의 이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는 이른바 봉침돼지.
태어난지 24시간 안에 돼지에 벌침을 놓으면, 면역력이 크게 높아질 뿐 아니라 고기맛도 좋아진다는 설명입니다.
[강진현/양돈농장 농장장 : 좀더 건강한 돼지를 만들 수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좀더 나은 육질을 가진 품질좋은 돼지를 생산할 수있는 기반이 됩니다.]
한약재를 먹인 한약돼지, 녹차돼지, 마늘돼지, 감귤돼지.
톳을 사료로 키운 돼지는 재작년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2003년 6만 톤에 불과하던 돼지고기 수입은 매년 60~70%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속속 선보이는 기능성 돼지고기들은 수입산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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