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20% 선을 돌파하며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는 SBS TV '연인'이 4일에는 이서진과 김정은의 격정적인 키스신으로 '폐인'들로부터 폭풍과 같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날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2%(AGB닐슨미디어)를 기록했으며, KBS 2TV '달자의 봄'은 14.9%, MBC TV '90일 사랑할 시간'은 4.9%로 나타났다.
이미 12월27일 방송분에서 드라마 사상 유례가 드물게 길고 적극적인 키스신을 선보인 이서진(강재 역)과 김정은(미주 역)은 여세를 몰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키스신을 펼쳤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을 이들의 키스신으로 한바탕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청자 김헌정 씨는 "그동안 베드신이 있다고 해서 기다림에 목말라 있던 주부들의 갈증을 한방에 해결해 주는 씬이었읍니다! 드라마 많이 보는 편인데 이런 키스신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라며 "어떤 분들은 너무 야하다, 민망하다 등의 소감을 말씀하시지만 처음부터 풀 스토리를 가슴에 담고 계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아름답고 당연하다고 저처럼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이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찬(세연 역)의 연기가 빛났다. 드라마 내내 김정은과 김규리를 향해 홀로 마음을 키우며 안타까움을 줬던 정찬은 출생의 비밀까지 드러나자 절규하며 괴로워했다.
시청자 박설영 씨는 "아…죽음입니다! 저는 원래 이서진 씨 폐인이었는데 이젠 정찬 씨 폐인으로! 연기가 엄청 물오르셨군요. 어제는 정찬 씨 연기에 눈이 더 가더이다"라고 썼다.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를 둘러싼 인물들간의 갈등 관계가 정점을 치닫는 '연인'은 11일 종영한다. '연인' 폐인들은 마지막회를 상암CGV 한 관을 대관해 함께 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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