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미용실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는 4% 가량.
동네 미용실에서 5만 원 짜리 파마를 하면 미용실 주인이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가 2천 원 정도 되는 셈입니다.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겐 적잖은 부담입니다.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평균 2.37% 입니다.
일본보다는 낮지만 미국이나 영국, EU 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문제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영세한 업종일수록 더 많은 수수료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합병원이나 주유소는 평균 1.5%에 불과하지만 동네 미용실은 4%, 세탁소는 3.6%, 정육점은 평균 3.4%로 높습니다.
수수료가 높으면 자연히 카드결제를 꺼리게 되고 값도 쉽게 내리지 못해서 자영업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입니다.
정부가 올 경제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이 부분을 중점 개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임경록/재경부 차관보 : 중립적인 기관을 통해서 원가분석 표준안을 분석해서 제시할 것이고요.]
신용카드 업계는 그러나 카드 수수료율은 가맹점의 매출액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의 경우 매출규모가 적고 연체도 많이 생겨 수수료율도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적정한 카드 수수료율이 얼마인지, 객관적인 원가산정을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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