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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K리그 컴백? 수원 입단 초읽기

월드컵 이후 6개월 무적생활…수원과 연봉 등 대부분 합의

<앵커>

독일 월드컵 이후 소속팀 없이 잊혀져 가던 안정환 선수의 K리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새 둥지는 수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무적선수 생활 6개월.

안정환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선 철저히 외면당했고, 유럽과 일본 등 해외진출도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결국 안정환은 국내무대 복귀로 입장을 바꾼 뒤 수원과 꾸준히 협상을 가져 사실상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연봉 등 계약 조건은 대부분 합의된 상태에서 현재는 마무리 세부 협상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홍래/안정환 에이전트 : 국내에서는 삼성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요. 연봉 부분 등은 거의 합의가 됐다고 봐야죠.]

안정환은 지난 98년 대우 로얄즈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3시즌을 뛰었습니다.

99년에는 시즌 21골로 MVP에 선정되며 절정의 인기와 기량을 뽐냈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이탈리아와 독일 등에서의 선수생활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7년만에 다시 돌아온 K리그.

안정환의 킬러본능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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